[Fashionbiz Today’s News] 뉴 세팅 마친 ‘진도’ 임병남 대표 체제로

Thursday, May 27, 2021 | 이원형 기자

국내 유일한 모피 상장기업 진도가 새로운 체제로 변화한다. 기존 임영준 대표 체제에서 임병남 대표로 터닝, 새롭게 조직세팅도 마쳤다. 이들은 그간 답답하게 갇혀있었던 진도에서 벗어나, 훨씬 다이내믹하고 새로워진 진도를 향해 뉴 스타트를 한다.

조직은 크게 두 분야로 나눴다. 진도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고, 기존 옥션시장에서 원자재를 구입하고 관리하는 신규사업팀과 진도, 엘페, 끌레베, 우바 등의 상품 업그레이드를 책임지는 상품개발팀으로 나뉜다. 상품개발팀은 이명수 이사가 총괄하고, 신규사업팀은 기존 한성훈 이사가 담당한다.


임병남 대표는 임영준 대표의 뒤를 물려받아 좀 더 영해지고, 스마트해지는 기업을 그리고 있다.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은 물론, 라이브커머스 활용 등 그간 모피업계와는 동떨어져 있었던 트렌디 비즈니스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진도는 롯데백화점 중동점과 분당점 등 총 11개 매장을 ‘아콤플리어’ 편집 매장으로 변화의 중심에 서있다. 모피업계 메인 유통이었던 백화점은 한동안 모피 브랜드를 시즌제로 돌리거나, 정규 매장을 퇴점시키고 있던 터라 이번 진도의 변화가 더욱 반갑다. 진도는 아콤플리어를 필두로 고가의 세이블류를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 ‘소브린’, 매장 무드와 잘 어울릴 수 있는 해외 브랜드 셀렉을 통해 럭셔리 4060 고객을 공략한다.
[패션비즈=이원형 기자]